새로운 취미 생활 스케이트 보드 구입!!

요즘 삶이 너무 단조롭기도 하고, 게다가 일도 프로그래머... 손가락만 까딱까딱 하면 되는 일이라 그런지 몸을 쓸 일이 없더군요. 운동을 안하니까 몸이 축축 처지고, 기분도 다운. 요새 친구들이 항상 무슨일이 있냐고 물어봅니다.. 사실 아무 일도 없는데...-_ -;;

그리하여 뭔가 엑티비티한 취미생활로 자전거를 고려하고 있었는데, 원룸이라는 취약점에 자전거를 들어놓을 수 없더군요. -ㅅ-;; 한참 뭐를 취미 생활로 가져 볼까하다가 어제 공원에 놀러갔는데 스케이트 보드를 딱 보는 순간 아 저거다 싶었습니다. 집에 차지하는 부피도 작겠다, 마음도 먹었겠다, 바로 구매 궈궈싱. 

구매는 서울 오프라인 매장에서 했구요. 남자라 그런지 질문 외에 별다른 설명은 안해주시더군요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 하아.. 남자도 신경 좀 써주라구요..

다음주 주말이나 되어야 제대로 된 설명을 들을꺼 같아서 일단은 동영상 보고 타보로 밖으로 궈궈! 그런데 이게 왠일.. 좀 처럼 스케이트 보드가 나가질 않네.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.. 감출 수 없는 민망함과 꽈당을 여러번 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. 돌아오는 주말에 뚝섬 가서 좀 배워야겠군요. 당최 Push off 도 안되.... 무게중심 역시 잡히지도 않아... 뭐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지만.... -_ㅠ

 발아 보드야 수고 했다... 못난 주인 만나서 앞으로 험한꼴 많이 당할꺼야..... -_ -;;;